[앵커]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주말을 넘겨 이르면 이틀 뒤인 오는 3일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조사 방식은 박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로 검사가 직접 가서 방문 조사로 진행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입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두희 기자!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, 일단 내일도 어려울 것 같은데 만약 재개하게 될 경우엔 구치소를 방문 조사하는 방안이 유력하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당장 휴일인 내일까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이 먼저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안에서 어느 정도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주고 협조를 유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 검찰은 이르면 이틀 뒤인 3일쯤부터 조사를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검찰은 오늘에 이어 휴일인 내일도 관련자들에 대한 비공개 소환 조사는 계속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 조사 방식과 관련해 검찰에선 아직 정해진 건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일단 박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하는 방식보다는 검사가 직접 구치소로 이동해 방문 조사를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직 대통령 신분이라 경호 문제가 있는 데다 만약 소환 조사에 불응한다면,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도 쉽진 않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노태우, 전두환 두 전직 대통령의 경우에도 검찰이 구치소와 교도소로 찾아가 조사를 벌였던 전례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 안에서는 임시 조사실을 따로 만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일단 13가지 혐의 가운데 특히, 박 전 대통령이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뇌물 혐의에 대해선 보강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여기에 추가로 새로운 혐의를 찾기보다는, 그동안 수사를 통해 드러난 범죄사실을 구성하고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시한은 오는 19일까지지만 대선 선거운동이 17일부터 시작되는 만큼, 검찰은 그 전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까지 마무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검찰은 이제 SK나 롯데 등 다른 대기업 수사, 그리고 우병우 전 청와대 수석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의 다음 목표는 대기업 수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0116535302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