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SF 애니메이션 걸작 '공각기동대'가 22년 만에 실사 영화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2005년 실제 유행했던 사기 대출을 소재로 범죄 사기단의 세계를 조명한 영화 '원라인'도 관객과 만납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개봉 영화, 윤현숙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어느 가까운 미래 사회.<br /><br />인간과 인공지능이 결합해 탄생한 특수요원 메이저는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저지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사건을 파고들수록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에 휩싸이게 됩니다.<br /><br />일본 애니메이션 '공각기동대'가 22년 만에 할리우드에서 실사 영화로 재탄생했습니다.<br /><br />원작보다 이야기를 단순화시킨 대신 정교한 CG로 구현한 미래세계와 액션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[스칼렛 요한슨 / 영화 '공각기동대' 메이져 역 : 메이저의 움직임은 단순히 초인적이라기보다는 기계적이죠. 그래서 많은 훈련이 필요했습니다.]<br /><br />평범한 대학생 민재.<br /><br />신분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이른바 '작업 대출'계의 베테랑 장 과장을 만나면서 업계의 샛별로 떠오릅니다.<br /><br />반듯한 이미지로 각인됐던 임시완이 능청스런 사기꾼으로 변신했고, 진구, 이동휘, 박병은과 김선영도 서로를 속고 속이는 사기 범죄단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.<br /><br />[임시완 / 영화 '원라인' 민재 역 : 돈을 나쁘게 버는 것은 과연 옳은 것인가, 무조건 돈이 많다고 좋은 것인가 이런 생각들 할 것 같아요.]<br /><br />2005년 실제 유행했던 사기 수법인 '작업 대출'을 꼼꼼한 취재와 고증을 통해 관객에게 실감나게 전달합니다.<br /><br />끔찍한 살인사건 1년 뒤, 서로 다른 용의자 세 명이 등장합니다.<br /><br />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살인범일지도 모른다는 의심 속에 영화는 분노와 불신, 믿음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.<br /><br />[이상일 / 영화 '분노' 감독·재일한국인 : 우리 삶에서 신뢰와 분노가 굉장히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.]<br /><br />유명 배우가 총출동한 초호화 캐스팅, 일본 영화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작품입니다.<br /><br />YTN 윤현숙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7040121543103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