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 새벽 세월호 선체 수습 과정에서 돼지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9점이 나와 국과수가 정밀 감식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작업 과정에서 세월호 사고 때 혼자 탈출한 이준석 선장의 여권과 신용카드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, 차유정 기자!<br /><br />오늘 아침에 선체 수습 과정에서 뼛조각이 또 발견됐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28일에도 세월호 선체 주변에서 동물 뼈가 발견됐는데요.<br /><br />이번에도 비슷한 지점에서 뼛조각 9점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선체를 목포로 이송한 이후 첫 발견인데, 동물 뼈로 1차 판명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새벽 5시쯤, 선박 주변 갑판의 개펄들을 제거하는 작업 과정에서였습니다.<br /><br />5∼6㎝의 뼛조각 9점이 발견됐는데 국과수 확인결과 동물 뼈, 외관상 돼지 뼈일 가능성이 큰 것을 로 판명됐습니다.<br /><br />또 현장에선 처음 유류품 추정으로 되는 뼈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미수습자 가족들과 유가족들이 달려갔지만, 동물 뼈 판명에 오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그리도 또 같은 작업 과정에서 세월호 때 홀로 탈출했던 이준석 선장의 여권과 신용 카드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또 아직 주인이 판명되지 않은 볼펜, 손가방, 지갑 등도 발견돼 확인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늘 세월호 선체 작업 상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먼저 인양 해역에 대한 수중 수색이 오늘 밤부터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선체를 인양할 때 주변에 사각 펜스를 설치했었는데요.<br /><br />혹시라도 유류품 등이 떨어졌을 가능성에 대비해 치어놓은 겁니다.<br /><br />잠수사 50명이 2인 1조로 물살이 약해질 때마다 해저면 3만2천㎡를 두 달 동안 수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선체 수습 작업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아침에는 육상 거치의 주요 장비죠, 모듈 트랜스포터 장비 일부도 반입됐습니다.<br /><br />금속판에 고무 바퀴가 달려서 장비를 선체 밑으로 진입시켜 선체를 들어 올려 부두로 끌어오는 장비인데요.<br /><br />워낙 대형 장비이고 462축이나 되기 나머지는 오늘부터 사흘에 걸쳐 반입됩니다.<br /><br />수요일쯤엔 모듈 트랜스포터 시범 운전을 해보고 하루 뒤인 목요일에는 세월호를 싣고 육상으로 옮길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선체 주변 개펄을 수거하는 작업도 어제부터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말을 맞아 세월호를 직접 보기 위해 발걸음 한 일반 시민 추모객들도 점점 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모두가 한마음으로 세월호 선체 작업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40214015486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