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구속 사흘째를 맞아 박근혜 전 대통령은 비교적 담담하게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접견이 없는 일요일인 만큼 홀로 독방에서 휴일을 보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 연결하겠습니다. 변영건 기자!<br /><br />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곳 서울 구치소 앞은 한산하면서도 긴장감이 감돕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 20여 명이 지금 구치소 앞에 남아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가운데 일부는 박 전 대통령과의 면회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에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차 벽을 치는 훈련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접견이 없는 일요일인 만큼 박 전 대통령은 독방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어제 유영하 변호사가 구치소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이 읽을 책 8권을 전달하고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검찰 조사가 당장 이번 주로 다가오면서, 구치소 안팎은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조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면서, 현재 구치소 측은 임시 조사실을 따로 만들고 검찰 조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박 전 대통령이 수용된 지 사흘째인데요.<br /><br />어떻게 지내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교정 당국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비교적 담담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박 전 대통령은 503번이 적힌 연두색 수의를 입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예우 차원에서 3.2평 넓이의 비교적 큰 방에 홀로 입감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구치소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이 수감 된 만큼 현재 비상근무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이곳 서울구치소에는 최순실 씨와 조윤선 전 장관도 함께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과의 접촉은 차단돼 있지만, 업무 분배를 위해 최 씨와 조 전 장관이 서울 남부구치소로 이전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구치소에서 YTN 변영건[byuny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0216013857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