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월호 참사 당시 속옷 바람으로 가장 먼저 탈출해 충격을 줬던 이준석 선장의 물품이 세월호에서 흘러내린 펄에서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오늘(2일) 브리핑에서 뼛조각 9개가 추가로 발견된 자리 주변에서 여권이 발견됐고 확인 결과 이준석 선장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발견된 곳은 선수 쪽 조타실 아랫부분으로 세월호 참사 직후 이 선장이 해경에 구조된 장소입니다.<br /><br />개펄로 뒤덮인 주인불명의 지갑과 카드 등도 함께 나왔는데 안에 있던 카드 역시 이준석 선장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수습단은 볼펜과 손가방 등 나머지 물건들도 가져와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석 선장은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승객을 구조하지 않고 배를 버리고 속옷 바람으로 먼저 탈출해 '살인죄'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 중입니다.<br /><br />이승배 [sbi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40211380792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