헌정 사상 세 번째로 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한 검찰.<br /><br />구속의 키는 강부영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판사가 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부영 판사는 지난달 20일 인사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심사를 맡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법의 영장심사 담당 판사는 강부영 판사 외에 오민석 부장판사, 권순호 부장판사 등 세 명인데요,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무작위 전자 배당한 결과 셋 중 막내인 강부영 판사가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제주 서귀포 출신의 강 판사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해 공익법무관을 마치고 부산과 창원, 인천지법에서 근무했습니다.<br /><br />법원 안에서는 그를 법리적으로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있는데요, 균형감각을 갖추고 있고 기록 검토를 꼼꼼히 하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.<br /><br />강 판사가 국정 농단 사건 관련자 영장심사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형사, 행정재판 등 실무경험은 다양합니다.<br /><br />앞서 강 판사는 가수 박유천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해 무고 혐의를 받은 여성의 구속영장은 기각했고, 미성년자인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시인 배용제 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모레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321호 법정에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법원 안팎에선 31일 새벽쯤,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거란 관측이 우세한 상태인데요,<br /><br />강부영 판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온 국민의 눈과 귀가 법원으로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2812422209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