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어젯밤에도 삼성동 자택 앞에 모여 검찰의 구속 영장 청구에 반발하는 시위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지금 현장은 어떤지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, 변영건 기자!<br /><br />지금은 좀 조용한 것 같습니다,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보시다시피 지금은 잠잠합니다.<br />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 십여 명 정도가 삼성동 자택 앞에 있는데요.<br /><br />두꺼운 옷으로 꽁꽁 싸맨 채 밤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제,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한 이후 계속해서 지지자 수백 명이 이곳으로 모였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구속 영장 기각은 물론, 탄핵 무효까지 외쳤습니다.<br /><br />일부는 고성과 욕설을 퍼붓고 취재진을 벽돌로 위협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오후에도 지지자들은 집회와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어젯밤 11시를 넘어까지 소란이 계속됐지만, 자정부터 사람들이 빠지며 안정을 되찾았습니다.<br /><br />아침 시간인 지금은 조용한데요, 경찰 150여 명이 삼성동 인근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늦게 박 전 대통령은 내일 열릴 영장 실질 심사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변호인단은 이외에는 취재진과의 접촉도 극도로 자제하며 영장실질심사 대비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는 특별한 손님이 없었지만 어김없이 박 전 대통령의 머리 손질을 담당하는 정송주 원장 자매가 다녀갔고,<br /><br />윤전추 행정관도 두 시간 가까이 머물다 밤늦게 떠났습니다.<br /><br />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했던 박 전 대통령 측, 영장 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오늘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YTN 변영건[byuny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2906595724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