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英, 오늘 'EU 탈퇴' 통보...결별 여정 본격화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영국이 오늘 유럽연합 탈퇴를 공식 선언하고 2년간의 결별 여정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수십조 원에 이르는 분담금 정산 문제부터 경제협정까지, 무거운 과제들이 기다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주요 쟁점과 전망,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영국과 유럽연합, 양측이 가장 첨예하게 맞서는 협상 쟁점은 이른바 '탈퇴 합의금'입니다.<br /><br />영국이 EU 회원국으로서 내온 분담금을 비롯해 EU를 떠나면서 정산해야 할 돈인데,<br /><br />EU가 요구하는 규모는 무려 6백억 유로, 72조 원대에 달합니다.<br /><br />[볼프강 쇼이블레 / 독일 재무장관 : 영국이 조약에 근거해 협상하려면 분담금을 내야 합니다. 영국은 국제 합의를 잘 이행할 믿을만한 파트너입니다.]<br /><br />두 번째 걸림돌은 경제 관계입니다.<br /><br />영국은 EU 단일시장과 관세 동맹에서 과감히 이탈하고, 새로운 자유무역협정 FTA를 통해 경제적 혜택을 최대한 유지한다는 목표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EU는 영국이 '탈퇴 합의금'에 동의하기 전까진 FTA를 논의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힘겨운 줄다리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치안과 국경 문제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국가 간 이동의 자유가 차단되면 혼란이 불가피하고, '영국이 빠진 EU'의 테러 공조 체계에도 균열이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스코틀랜드까지 마침내 제2의 독립투표를 주장하고 나서면서, 영국으로서는 상당한 내부 갈등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니콜라 스터전 /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: '하드 브렉시트'가 될 수도 있는 'EU 탈퇴'냐, 아니면 독립 국가가 될 것이냐, 스코틀랜드인들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권리가 있습니다.]<br /><br />영국과 유럽연합의 결별 협상 기한은 오늘부터 정확히 2년입니다.<br /><br />이때까지 협상 타결에 이르지 못할 경우 영국은 2019년 3월, '질서없는' 브렉시트를 맞게 됩니다.<br />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32910242178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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