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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원, 심문 앞서 경호부터 고민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사상 첫 전직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법원이 경호 문제를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과 달리 법원은 일반인의 출입을 막을 수 없어서, 영장심사를 받으러 출석할 때와 나갈 때 박 전 대통령 경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두 차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으러 올 때 통과한 곳은 서울중앙지방법원 뒷문입니다.<br /><br />심사가 진행되는 319호와 321호 법정으로 가는 길이 가장 짧아 외부 노출이 가장 적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석을 준비하고 있는 법원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취재진도 최소 인원만 현장에 와달라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검찰 소환 때처럼 청사 정문부터 일반인의 출입을 막기는 어려워 경호가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법원종합청사 안에 있는 서울중앙지법, 고법, 회생 법원에서 하루에도 수천 건의 재판이 열리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재용 부회장 영장심사 당시에도 법원 경내까지 몰려든 태극기 시민들을 막지는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이 출석할 때 경호 절차도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판사가 검사에게 구인장을 발부했을 때 이를 체포 상태로 보고 경호원들의 경호를 받을 수 있는지 법리적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법원은 "피의자 경호에 대한 책임은 1차적으로 구인해 오는 검찰에 있다"면서도 "검찰과 청와대 경호팀은 협의해야 할 문제"라고 지켜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에 소환될 당시 청사 출입을 통제한 뒤에도 2천 명에 가까운 경찰이 투입됐지만, 이번에는 일반인 접근도 경호 문제도 아직 가닥을 잡지 못한 상황.<br /><br />유례없는 전직 대통령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법원이 때아닌 경호 문제로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용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2905020122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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