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(29일)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경선 결과 발표 당시 홍재형 민주당 중앙선관위원장이 저지른 말실수를 언급했다.<br /><br />홍재형 중앙선관위원장은 27일 호남 경선 결과 발표 당시 '안희정 후보'의 이름을 여러 번 '안정희 후보'라고 잘못 부르는 실수를 저질렀다. 이 때문에 오늘 충청 경선 개최 선언 무대에서 안희정 후보 지지자들이 홍 위원장을 향해 야유를 보내는 해프닝이 있었다. <br /><br />홍 위원장은 경선 개최 선언 무대에서 "존경하는 안희정 후보님 함자를 잘못 말씀드려서 이 자리를 빌려 사과를 드린다"며 공개 사과했다. 추미애 대표 역시 홍 위원장의 실수를 언급하며 "제 이름을 거꾸로 하면 애미가 되겠지요?"라고 재치있게 말했다. <br /><br />추 대표는 이어 "홍 위원장께서 먼저 사과 말씀을 했는데, 굉장히 긴장된 날이고 전국이 주목하는 날이다 보니 사고가 있었던 것"이라고 마무리했다. 안희정 후보와 안 후보 지지자들 역시 박수를 보내며 공개 사과를 받아들였다.<br /><br />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<br />(younju@ytnplus.co.kr)<br /><br />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2917333911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