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8시간 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심문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지만 곧 마무리될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용성 기자!<br /><br />박 전 대통령 심문이 상당히 길어지고 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전 10시 반에 시작해 8시간 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치열한 공방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진 지난달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심문이 7시간 반 동안 진행됐고, 영장 발부 결과는 다음 날 새벽 5시 반쯤에 나왔는데요.<br /><br />국정농단 영장 심사 중 가장 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심사는 다음 날 아침에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장 심사를 위한 구인시간은 24시간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아무리 늦어도 내일 오전 10시 반까지는 결과가 나와야 합니다.<br /><br />영장 심사에 대해 취재진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법원 관계자는 끝날 분위기가 감지되었다고 말해 잠시 뒤에 박 전 대통령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은 주요 혐의인 뇌물 부분에 대해 기업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적이 전혀 없다며 강하게 무죄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이 심문을 마치고 대기할 장소는 서울중앙지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검찰 관계자는 심사가 끝나면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 10층에서 결과를 기다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검 10층은 지난 21일 소환 조사를 받았던 곳이기도 한데요, 앞서 검찰 구치감도 대기장소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, 검찰 관계자는 별관의 구치감에서 대기할 경우 이동 동선이 복잡해지는 단점이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의 대기 장소는 심문이 끝날 때 영장전담 판사가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3019050846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