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前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시간이 임박하면서 삼성동 자택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팽배합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영장 기각을 주장하며 밤샘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양시창 기자!<br /><br />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아직 해가 뜨기 전 이른 시각이지만 이곳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은 그야말로 긴장감이 가득합니다.<br /><br />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오늘도 지지자들은 자택 주변을 떠나지 않고 밤샘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7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이후 나흘째 계속되는 24시간 집회입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의 영장 실질 심사가 있는 날인 만큼 집회 인원도 가장 많습니다.<br /><br />지지자들은 검찰의 부당한 영장 청구를 법원이 기각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장 심사 시간이 이제 5시간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일부 지지자들은 경찰과 취재진에 욕설을 내뱉는 등 흥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은 아직 자택에서 특별한 움직임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이제 곧 법원에 출석하기 위한 분주한 준비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어제 낮에 자택을 찾아 2시간 머물면서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영장실질심사에 대한 최종 논의를 마치고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1일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할 당시 변호인이 자택으로 와서 동행했던 만큼 오늘도 아침에 자택을 방문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또 최경환 의원과 윤상현 의원 등 친박계 국회의원들도 지난 21일과 마찬가지로 이곳으로 와 박 전 대통령을 배웅할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지지자들은 영장 심사가 열리는 동안은 법원 앞으로 이동해 시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법원 앞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측의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도 긴장한 표정이 역력합니다.<br /><br />자택과 법원 앞에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삼성동에서 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3005032718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