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동안 제기됐던 잠수함 충돌설 등 갖가지 음모론의 실체가 밝혀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본격적인 검증은 세월호가 완전히 뭍으로 옮겨진 이후부터 가능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침몰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.<br /><br />바닷속에 오랜 기간 머물러 있으면서 선체 곳곳에 긁힌 흔적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세월호가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는 동안 우리 사회에선 갖가지 음모론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잠수함과의 충돌설.<br /><br />[조은석 / 대검 형사부장 (2014년 10월 6일) : 다른 선박이나 암초 등과의 충돌설, 좌초설, 폭침설, 잠수함 충돌설, 국정원 개입설 등은 모두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]<br /><br />수사당국과 국방부의 일관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일부 네티즌은 지난해 말 다큐멘터리까지 만들어 주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물 위로 나온 세월호의 겉모습에서는 일단 잠수함 충돌로 보이는 외부 충격 흔적 등의 증거가 보이진 않습니다.<br /><br />해양수산부는 본격적인 검증은 세월호가 완전히 뭍으로 옮겨진 이후부터 가능하다며 신중한 입장.<br /><br />국회가 오는 28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8명을 최종 선출하면, 조사위는 최장 10개월간 세월호와 관련한 의혹을 낱낱이 밝혀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2519474222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