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 최대 승부처인 광주·전남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압승했습니다.<br /><br />6만 명 이상이 참여하며 흥행에도 성공한 첫 경선에서 60% 이상 득표하면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.<br /><br />장아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안철수 전 대표가 국민의당 경선 최대 승부처인 광주·전남·제주 지역에서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총 62,441표 가운데 37,735표, 득표율 60.69%로, 압도적인 1위였습니다.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전 대표 : 문재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 누구입니까! (안철수 안철수!) 그렇습니다. 바로 저! 안철수입니다.]<br /><br />안 전 대표는 광주와 전남, 제주 전 지역에서 경쟁 후보들을 큰 표 차이로 눌렀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후보에 1대1로 맞서서 정권교체를 이룰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첫 현장투표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하면서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경선은 현장투표 80%에 여론조사 20%가 반영되는데, 안 전 대표는 여론조사에서도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현장투표 중심의 경선 규칙을 만드는데 성공하면서 반전을 노렸던 손학규 의장과 국민의당 유일의 호남 후보임을 내세운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앞으로의 경선 일정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[손학규 /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: 저는 호남의 아픔을 압니다. 강진 생활을 통해서 호남의 소외와 차별의 한을 몸에 익히게 됐습니다.]<br /><br />[박주선 / 국민의당 후보 : 호남의 유일한 대선 후보, 호남 가치와 정신을 실현하는 화신, 호남의 대표 주자, 이 박주선만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….]<br /><br />국민의당 첫 경선은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완전국민경선제라는 실험적인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.<br /><br />빗속에도 6만 2천여 명이 투표에 참여하면서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은 내일 전북 지역을 포함해 6개 권역에서 더 경선을 치르고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다음 달 4일, 정당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대선 후보를 확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장아영[j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2522104978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