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겨진 세월호 선체에서는 현재 잭킹 바지선, 즉 인양선과 분리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오는 28일 또는 29일쯤 목포 신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인양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강진원 기자!<br /><br />세월호를 목포 신항으로 옮길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 선체가 선적됐는데, 현재는 잭킹 바지선 즉 인양선과 분리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현재 세월호 선체 주변에서는 세월호를 잭킹 바지선과 분리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를 실은 반잠수 선박이 움직이기 위해선 우선 잭킹 바지선이 떼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지금은 세월호 선체와 잭킹 바지선을 묶은 줄을 잘라내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며칠 사이에 줄을 고정한 핀이 녹슬어서 제거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두 선체를 연결한 줄이 모두 제거되면 잭킹 바지선과 세월호는 완전히 분리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잭킹 바지선과 분리한 이후엔 어떤 작업이 진행되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세월호 선체를 실은 반잠수 선박을 수면 위로 더 띄우는 작업이 우선 진행됩니다.<br /><br />반잠수 선박은 선체의 9m가량이 잠겨진 상태로 옮겨진 세월호를 싣기 위해 선체의 중간 부분을 수면 아래 13m 정도 가라 앉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를 부력 장치를 통해 띄우는 겁니다.<br /><br />현재 세월호 선체가 반잠수 선박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세월호도 물 위로 완전히 떠오르는 겁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세월호 선체 내부의 물과 잔존유 제거 작업도 진행됩니다.<br /><br />바닷물을 빼내는 작업은 깨진 유리창이나 선체의 벌어진 틈을 통한 자연 배출 방식으로 이뤄집니다.<br /><br />마지막으로 세월호 선체와 반잠수식 선박을 다시 움직이지 않게 단단히 고정하면 목포 신항으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는 마무리됩니다.<br /><br />이변이 없는 한 이 모든 과정은 앞으로 사흘에서 닷새가량 더 걸린다고 해수부는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28일 또는 29일쯤에는 세월호 선체를 목포 신항으로 옮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세월호 인양현장에서 YTN 강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32514001380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