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프로야구 개막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롯데와 함께 우승에 가장 목마른 팀, 바로 LG인데요.<br /><br />간판스타 오지환 선수가 23년 만의 우승의 갈증을 풀겠다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함께 보시죠.<br /><br />(Q. LG의 유망주 오지환이 벌써 9년 차가 됐는데, 좀 달라진 것이 있나?)<br />"아직도 유망주인가요? 어렸을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하니까 야구를 잘하지 못했는데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이다 보니까 감독님, 코치님이 기회를 많이 주셔서 좀 여유로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."<br /><br />(Q. 2016시즌은 어떤 한 해였는지?)<br />"아쉬웠던 건 팀이 더 높은 곳을 가야 했는데 가지 못했던 게 아쉬웠고 개인적으로는 도루 20개에 홈런 20개도 치고 싶었는데 시즌 초반에 다친 무릎이 안 좋아서 못했던 게 아쉬움이 남는 것 같아요."<br /><br />(Q. 오지환 선수 별명 중에 오지배라는 별명이 있더라고요.)<br />"바뀌어야죠. 이제…바뀔 때가 된 것 같아요."<br /><br />(Q. 안 좋은 건 아니잖아요.)<br />"그렇죠. 반반인데…안 좋은 쪽이 많았어요. 예전에는…좋은 쪽으로 바꾸려고…아니면 새로운 별명을 하나 만들어주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."<br /><br />(Q. 오..견..인..)<br />"아..웃으면 되는 거죠?"<br /><br />(Q. 오 사이다)<br />"이번에도 웃으면 되는 거죠?"<br /><br />(Q. 올 시즌 2번 타자로 나서게 됐는데?)<br />"2번 타자라는 타순에 공격적인 모습이 있으니까 상황에 맞게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."<br /><br />(Q. 유격수 포지션에 대한 생각은?)<br />"야구의 꽃이라고 하잖아요. 유격수라는 위치가… 가만히 있어도 관심받는 자리이기 때문에 더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나는 것이고 어렸을 때부터 늘 그런 생각을 해왔어요. (수비를) 잘 못했기 때문에 내가 조금 더 잘해서 팬들의 함성이나 환호를 (듣고 싶었고) 팀에서 인정해주는 선수가 되고 싶었어요."<br /><br />(Q.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?)<br />"처음 LG랑 계약했을 때 부모님이 우시는 걸 보면서 그때가 제일 와 닿았던 것 같아요. 중학교 때부터 혼자 서울에 올라와서 살았거든요.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. 부모님과 떨어져서…그런데 드는 생각은 딱 하나였어요. 무조건 성공해야 한다. 남들은 '이러니까 성공해야 해'(이렇게 생각한다면) 나는 (무조건)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컸어요."<br /><br />(Q.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했겠어요.)<br />"아무래도 그때 당시에는 그러셨는데… 지금은 떨어져 사는 게 훨씬 좋은 것 같고…"<br /><br />(Q. 룰라, 쿨, DJ. DOC, 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32500063933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