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이 소환 조사를 마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사팀 기록 검토를 거쳐 김수남 검찰총장이 이르면 내일쯤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두희 기자!<br /><br />검찰이 휴일인 오늘도 수사기록을 검토하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 특별수사본부 소속 검사와 수사관 일부는 휴일인 오늘도 이곳 서울중앙지검으로 출근해 박 전 대통령의 혐의 사실과 이를 입증할 증거 자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말인 어제도 대부분 출근해 수사 기록 정리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오늘도 혐의 입증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검토가 끝나는 대로 수사팀은 수사 결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올리게 되는데, 여기엔 박 전 대통령 신병 처리 방향에 관한 수사팀의 의견도 포함됩니다.<br /><br />예상보다 검토가 늦어지는 건 일단 수사 기록 자체가 많은 데다 박 전 대통령의 뇌물죄와 직권남용죄 등을 둘러싼 법리 검토에 까다로운 부분이 많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오늘까지 최종 정리를 마친 뒤 이르면 내일, 김수남 검찰총장이 수사팀 보고를 바탕으로 신병처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김 총장은 박 전 대통령의 신병처리 결정 방침에 대해 법과 원칙, 그리고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판단돼야 할 문제라고 밝힌 만큼, 어떤 선택을 내릴지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검찰이 또,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은 지난 24일 청와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검찰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등 3곳을 압수 수색했지만, 청와대 측의 거부로 경내로 진입하진 못하고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청와대가 제공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확보한 관련 자료는 모두 우병우 전 청와대 수석의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와 관련돼 있는데요.<br /><br />우 전 수석은 최순실 씨가 국정에 개입한 의혹과 관련해 보고를 받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고 묵인하거나 오히려 도운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압수물에 우 전 수석이 최순실 씨 관련 보고를 받고도 묵인했다는 결정적 증거가 포함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2610003587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