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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면 위로 떠오른 세월호, 숨은 책임자 밝힐 수 있을까?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, 천 일이 훌쩍 지나서야 선체는 수면 밖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도 당시 허술한 재난 대응에 대한 책임은 가리지 못했다는 지적도 여전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그간 세월호 사건의 수사 기록을 김평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세월호 참사는 사고 발생부터 대응까지 재난 관리의 총체적 허점을 드러낸 전형적 '인재'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당시 6개월의 수사 끝에 내놓은 검찰의 결과물은 실망스러웠습니다.<br /><br />[조은석 / 대검찰청 형사부장 (지난 2014년 10월) : 검찰은 세월호 침몰사고 초기 구조 책임자인 123정 정장, 해경 차장 등을 구조 관련 위법 행위 혐의로 기소했습니다.]<br /><br />현장 구조 책임을 졌던 해경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지만, 그뿐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 침몰 당시 정부의 미숙한 대응과 허술한 보고 체계에 대한 수사는 이뤄지지 않았고 '꼬리 자르기'라는 논란이 뒤따랐습니다.<br /><br />뿐만 아니라 청해진 해운의 유병언 일가에 대한 비리 수사도 끝내 미완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잊혔던 세월호 수사는 지난해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며,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을 허송세월로 보냈고, 이 때문에 신속한 위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주장이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당시 민정비서관으로 근무하던 우병우 전 수석이 세월호 수사에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특검 역시 세월호 참사 당일의 전후 사정과 수사 외압 의혹을 파악하는 데에는 끝내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[박영수 / 특별검사 (지난 6일) : 세월호 침몰 당일이나 전날에 비선 진료나 시술을 받았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.]<br /><br />공은 다시 검찰로 넘어왔고 그사이 파면된 박 전 대통령 조사까지 이뤄졌지만, 세월호 의혹은 특정인의 뚜렷한 혐의점을 찾기 어렵다는 판단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수면 위로 떠오른 세월호 선체와 달리 그 책임의 실체는 여전히 드러나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평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2605002935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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