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광주·전남에 이어 전북에서도 압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경선 승리를 위해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[장병완 /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장 : 기호 1번 안철수 후보 2만 1,996표, 득표율 72.63%]<br /><br />국민의당 전북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다시 한 번 압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안 전 대표는 전체 3만여 표 가운데 72.6%인 2만 2천여 표를 획득해, 각각 득표율 24.6%, 2.7%에 그친 손학규 의장과 박주선 국회부의장을 큰 차이로 따돌렸습니다.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전 대표 : 문재인을 이길 수 있는 사람, 저 안철수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 되겠습니다.]<br /><br />안 전 대표는 전날 광주, 전남, 제주 경선에서도 60%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당의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압도적인 2연승을 이어가면서, 경선 승리를 위해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손학규 의장은 자신이 주장했던 현장투표에서도 밀리면서 수도권 경선 전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[손학규 / 국민의당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: 국민의당 혼자로는 결코 집권할 수 없습니다. 통합과 포용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.]<br /><br />호남 발전을 위해 호남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박주선 부의장 역시 경선 완주에 의미를 두게 됐습니다.<br /><br />[박주선 / 국회부의장 : 여러분이 지지해주시면 문재인의 가짜 정권, 호남 차별 정권 음모를 박살 내겠습니다.]<br /><br />안철수 전 대표가 경선 초반부터 확실한 우위를 점하면서 경선의 재미는 반감됐지만 본선 전략 구상에는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2622023600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