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올 시즌 프로농구를 가장 빛낸 선수는 KGC 인삼공사의 대형 센터 오세근이었습니다.<br /><br />데뷔 6년 만에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며 프로농구 최고 선수로 등극했습니다.<br />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다섯 달의 대장정을 마친 선수들이 치열한 승부는 잠시 잊고, 환한 표정으로 한 시즌 동안 함께 뛴 시간을 돌아봅니다.<br /><br />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정규리그의 주인공은 인삼공사 센터 오세근이었습니다.<br /><br />기자단 투표 101표 가운데 65표를 받아 프로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의 영광을 안았습니다.<br /><br />함께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정현을 30표 차로 제쳤습니다.<br /><br />[오세근 / KGC인삼공사 센터·2016∼2017시즌 정규리그 MVP : 정현이는 정말 우리 팀 에이스로서 나무랄 데 없는 활약을 펼쳤고, 한국 최고의 슈팅가드라고 생각합니다. 아쉽게 이번 MVP는 제가 받았지만 챔프전 MVP는 꼭 정현이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.]<br /><br />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의 기쁨은 전체 3순위로 데뷔한 전자랜드 강상재에게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이종현과 최준용이라는 강력한 경쟁자들을 모두 제쳐 강상재에게는 더욱 뜻깊은 날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강상재 / 전자랜드 포워드·2016∼2017시즌 정규리그 신인왕 : 지금까지 농구를 하면서 저에게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그렇게 썩 기분 좋은 수식어는 아니었기 때문에 이제 신인왕 강상재로 탈바꿈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.]<br /><br />인삼공사를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김승기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화려한 시상식을 끝으로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프로농구는 오는 31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32802375967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