냉장고나 세탁기에 돈을 넣어두게 하고 훔쳐 달아나는 등 신종 전화 사기가 제주에서 하루 동안 3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용의자들이 어제 오전 70대 노인 2명에게 전화해 금융기관에 넣은 돈을 누가 빼내려 한다며 돈을 찾아 세탁기와 냉장고 등에 넣어두라고 속인 뒤 피해자가 없는 틈을 노려 집에 들어가 돈 1억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다른 용의자는 아들이 돈을 갚지 않는다며 돈을 갖고 오지 않으면 아들을 해치겠다고 협박해 68살 A 씨에게서 직접 2,400만 원을 받아 가로채 달아났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어제 하루 동안 신종 전화사기가 잇따르자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제주지역에 긴급 피해 경보를 발령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주변 폐쇄회로 화면과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들을 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재형 [jhko@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32302244869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