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월호가 맹골수도에 침몰한 지 1,072일 만인 오늘 세월호 시험 인양이 성공해 실제 인양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밤샘 인양작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내일 오전 11시쯤에는 세월호가 수면 위 13m까지 올라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과 유가족들은 인양 현장을 끝까지 지켜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전남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백종규 기자!<br /><br />실제 인양에 들어가면서 이르면 내일 새벽에는 세월호가 수면 위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시험 인양이 성공해 실제 인양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8시 50분쯤에 실제 인양이 결정됐는데요.<br /><br />지금과 같은 기상 여건이 유지된다면 내일 새벽 세월호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내일 오전 11시쯤 세월호가 수면 위 약 13m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해수부는 현장 여건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지만, 내일 오전에는 세월호가 완전히 수면 위로 드러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 약 사흘에 걸쳐 약 1km가량 떨어진 반 잠수함에 옮겨지고 이 반 잠수함을 통해 목포 신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오늘 인양 과정을 살펴보면 시험 인양이 오전 10시부터 시작됐고 오후 3시 30분쯤 선체를 해저 면에서 1m가량 들어 올리는 작업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해수부는 소조기가 끝나기 전인 24일 이내에 인양을 끝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실제 인양을 시도하는데 어려운 점은 없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금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는 환하게 조명을 켜고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젝킹 바지선 두 척 위에서는 작업자들이 움직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인근 해역에는 세월호에 남은 기름이 있을지도 몰라 오일펜스가 설치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전한 이야기로는 눈으로 보기에도 바지선이 기울어졌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선체를 1m가량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균형이 맞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인양 과정에서도 이 같은 일이 벌어질 수도 있는데요.<br /><br />해수부는 최대한 균형을 맞춰 내일 새벽까지 세월호를 수면 위로 들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가장 큰 문제는 역시 기상 여건입니다.<br /><br />지금은 기상 여건이 안정된 상황이지만, 언제 바닷속 상황이 변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조금만 파고가 높아도 인양 시 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32222073763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