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약 3년 만에 세월호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인양 현장 인근 해역에서는 아직 세월호를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태인 기자!<br /><br />인양 작업 현장 인근에서 세월호 모습은 잘 보이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세월호가 3시 45분 첫 모습을 보인 이후 계속 떠오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인양 작업 현장에서 약 1마일, 약 천 800m 정도 떨어진 어업지도선 위에서도 조금 전 카메라로 당겨보면 세월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.<br /><br />거리가 멀고 날이 어두워 세월호의 모습을 제대로 보려면 날이 좀 더 밝아야 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저는 지금 미수습자 가족들과 같은 배에 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가족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세월호가 모습을 보이길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가 수면 위에 모습을 보였다는 보도 이후 서로 껴안으며 위로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지금은 뉴스를 보며 세월호가 인양 성공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제는 희생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.<br /><br />완전히 인양이 성공하려며 앞으로 날씨도 중요한 변수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사고 해역 인근 날씨는 파고도 높지 않고 바람도 거세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체감상으로 느끼기에는 어제보다 날씨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인양 작업은 속도를 더 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맹골수도에서 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32306121573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