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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호 인양에서 목포신항 거치까지 보름 걸린다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3 Dailymotion

사고해역에서는 지금 세월호 선체 상단을 수면 위 13m까지 끌어올리는 인양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왼쪽으로 누운 상태의 세월호 높이는 22m, 수면 위 13m까지 끌어올리게 되면 9m가량이 물에 잠겨 있게 되죠.<br /><br />세월호를 실을 반잠수식 선박의 잠수 수심이 13m이기 때문에 4m의 여유 공간을 두고 실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당초 오늘 오전 11시쯤이면 13m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면 위 13m까지 끌어올린 뒤에는 잭킹바지선 두 척과 세월호, 이 선박 세 척을 와이어로 묶는 작업이 진행되는데요.<br /><br />세 척의 배가 한 몸처럼 움직여야 배가 기울어져 망가지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단단하게 고정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소요되는 예상시간은 12시간입니다.<br /><br />그 뒤에는 서로 결합된 잭킹바지선과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시켜야 합니다.<br /><br />반잠수식 선박은 인양 지점에서 1.5km정도 떨어져 있는데요.<br /><br />닻을 풀고 이동하는데 하루가 걸립니다.<br /><br />반잠수식 선박에 세 척을 싣고, 인양 장비를 제거하는 데 또 하루, 결합 됐던 잭킹바지선과 세월호를 분리하고 잭킹바지선을 빼는 데 또 하루가 걸립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이 지나면 세월호는 오롯이 혼자 남게 됩니다.<br /><br />반잠수식 선박을 부양시키면 3년 만에 세월호 전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.<br /><br />반잠수식 선박에 오른 세월호가 이동하면서 움직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세월호를 고정시켜야 하는데, 반잠수식 선박을 부양하면서 세월호를 고정시키는 작업에 사흘이 걸립니다.<br /><br />이후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이 약 87km 떨어진 목포신항까지 이동하는데 하루가 소요되고요.<br /><br />바다 위에서 이동하기 전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고정했죠.<br /><br />이걸 해제하고,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기기 위한 준비에 사흘, 그리고 목포신항 부두 그러니까 육상에 세월호를 거치하는데 다시 하루가 걸립니다.<br /><br />이렇게 하면 총 예상 기간은 12일에서 13일 정도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정부 브리핑에서도 이 정도 시간을 예상했죠.<br /><br />중간중간 조류나, 선체 위치가 살짝 변하는 등 단계마다 변수가 생기고 있어 조정을 하며 인양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변수를 감안하면 인양에서 육상 거치까지 보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2314004075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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