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월호가 꽤 먼 거리에서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사흘째 인양 현장을 지키고 있는 미수습자 가족들은 환한 표정으로 무사 인양을 기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선상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<br />세월호가 멀리서 육안으로 보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제가 있는 이곳은 세월호 인양 작업 현장에서 약 1.8km 떨어진 곳입니다.<br /><br />꽤 먼 거리지만, 이곳에서도 세월호의 모습이 보입니다.<br /><br />저는 지금 미수습자 가족들과 같이 어업지도선을 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가족들은 날이 밝자 배 외부로 나와 세월호를 지켜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를 확인한 가족들은 "이제는 곧 가족들을 볼 수 있겠다"며 서로 부둥켜안으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가족들은 사흘째 이곳 배에서 인양 작업 현장을 지켜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시시각각 변하는 인양 소식에 이틀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며 마음을 졸였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어젯밤 인양 지연소식에 실망하며 망연자실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오늘 아침 램프가 모두 제거됐다는 소식에 서로 손을 잡으며 미소를 보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한결 여유 있는 모습으로 취재진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가 완전 인양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의 염원을 모아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 염원이 모여 세월호가 완전히 인양돼 미수습자들이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길 모두가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맹골수도에서 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32410134724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