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시청자 여러분은 혹시 '하트세이버'란 말 들어보셨습니까?<br /><br />심장이 멈춘 응급환자를 '4분의 기적'이라 불리는 심폐소생술로 구한 구급대원에게 주는 인증서를 말하는데요,<br /><br />최근 일반 시민들도 '하트세이버'로 선정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JCN 뉴스 최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달리는 구급차 안.<br /><br />구급대원이 심장이 멈춘 환자의 가슴을 누르며 심폐소생술을 합니다. 지난 1월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배드민턴을 하던 3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<br /><br />이 남성은 같이 운동을 하던 동료들이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한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[김정수,김부경,차영준 / 심정지 환자 구조자 : 저보다 더 어린 사람들도 더 나이가 많은 사람들도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. 요즘 비만도 많기 때문에 기회 된다면 심폐소생술을 배울 때 대충하시지 마시고 잘 배워두셨으면 좋겠습니다.]<br /><br />이처럼 일반인이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의 목숨을 구해 하트 세이버로 선정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에는 30명의 일반시민이 하트세이버로 선정됐습니다.<br /><br />심폐소생술로 살아난 심정지 환자들도 늘어 지난해에만 울산에서 32명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소방대원들은 누구든지 단 한 번의 교육만 받으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.<br /><br />[김보경 / 중부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장 : 심폐 소생술 교육은 일반인들이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데요. 어렵게 생각할 이유가 없습니다. 가까운 소방서에 찾아가서 세 시간에서 네 시간 정도의 교육만 받아도 누구나 시행할 수 있는 쉽고 유용한 기술입니다.]<br /><br />심폐소생술에 대한 작은 관심이 언제 눈앞에 닥칠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JCN 뉴스 최진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32502050321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