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이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하자 지지자 수백 명이 몰렸습니다.<br /><br />일부는 밤샘 농성까지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변영건 기자!<br /><br />지금은 좀 조용한 것 같습니다,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보시는 것처럼, 지금은 잠잠합니다.<br />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 20여 명 정도가 삼성동 자택 앞에 있습니다.<br /><br />두꺼운 옷으로 중무장한 이들은 추운 날씨에도 삼성동에서 꼬박 밤을 새웠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전,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하자, 지지자 수백 명이 이곳으로 모였습니다.<br /><br />구속 반대는 물론, 탄핵 무효를 외쳤는데요.<br /><br />지지자들은 고성과 욕설은 물론, 취재기자 두 명을 폭행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등 많이 격앙된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자정을 넘어까지 소란이 계속됐지만, 새벽 1시쯤부터 사람들이 빠지며 조용해졌습니다.<br /><br />새벽 시간인 지금은 조용한데요, 경찰 150여 명은 삼성동 인근에서 24시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유영하 변호사가 3시간 정도 박 전 대통령과 만나 대책 회의를 했죠,<br /><br />영장 실질심사를 이틀 앞둔 오늘, 변호인단은 어떤 움직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영장 실질심사를 받게 된 첫 전직 대통령, 그 불명예 속에 삼성동은 싸늘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YTN 변영건[byuny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2806045876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