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중국을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예방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미중 관계 발전을 위해 양국이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.<br /><br />틸러슨 장관은 중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인민대회당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예방했습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주석은 지난달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 전화통화를 거론하며 서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 : 최근 우리 중국과 미국은 고위층에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시 주석은 또 두 나라의 공통 이익이 일치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미 관계를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틸러슨 장관은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희망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틸러슨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이 조속히 개최되길 기대하며 이와는 별도로 중국을 방문하고 싶어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렉스 틸러슨 / 미국 국무장관 :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중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중국을 방문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국가 원수를 예방하는 자리인 만큼 북핵이나 타이완 문제와 같이 민감한 문제에 대한 얘기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북핵이나 사드 문제에 대한 논의는 다음 달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구체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주석 예방을 끝으로 동북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친 틸러슨 장관은 곧바로 전용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31921581832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