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근 10년간 불면증에 시달리며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과도한 스트레스가 주 원인인데 수면제 등에 의존하기 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한 뒤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이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10년간 국내 수면장애 환자를 분석해 봤습니다.<br /><br />2006년에 15만 명 정도였던 수면장애 환자가 2015년에는 3배가 넘는 46만3천 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수면장애 환자 중에는 밤에 잠을 설치는 1차 불면증 환자가 가장 많았고 자다가 숨이 막히는 수면무호흡 증후군, 다리가 저려 잠에서 깨는 하지불안 증후군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수면장애 환자가 급증한 것은 입시나 취업, 조기 퇴직 등으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수면 리듬이 깨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스마트 폰도 숙면을 방애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뇌에서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 분비되는데 스마트 폰 화면의 밝은 빛이 멜라토닌의 분비를 저하시킨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불면의 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'푹 자야한다'는 수면에 대한 강박감이 오히려 수면장애의 원인이 되는 만큼 이 강박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수면제는 가급적 피해야 하지만 꼭 먹어야 한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목표 기상시간 7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근본 해법은 잠을 자지 않는 활동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.<br /><br />이른바 각성시간 동안 열심히 활동하면 수면장애 극복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수면장애는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부터 밝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<br /><br />YTN 이양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2007371315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