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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미경 36년 만에 모습 공개...롯데 경영 '안갯속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롯데 총수 일가가 법원에 모두 함께 출석한 것은 그룹 창립 50년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신격호 총괄회장의 사실혼 관계 배우자인 서미경 씨의 모습이 36년 만에 언론에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신윤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비리 의혹 첫 공판에 가장 먼저 출석한 사람은 서미경 씨였습니다.<br /><br />검은색 정장과 안경에 깔끔한 단발 차림으로 비교적 차분한 표정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서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옅은 미소를 지은 채 그대로 법정으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[서미경 / 신격호 총괄회장 부인 : (검찰 조사 왜 매번 불출석하셨나요?)…]<br /><br />1980년대 초 연예계에서 모습을 감춘 뒤 신격호 총괄회장과의 사이에서 딸 유미 씨를 낳은 서 씨가 공개석상에 나온 건 30여 년 만입니다.<br /><br />경영권 분쟁으로 남남처럼 갈라선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도 뒤이어 법원에 나왔습니다<br /><br />신동빈 회장은 죄송하다는 말을 3번 되풀이했고, 신동주 전 부회장은 20여 초 동안 포토라인에 서서 질문을 들었지만 입은 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95살의 신격호 총괄회장까지 휠체어를 타고 나오면서 3부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[신격호 / 롯데그룹 총괄회장 : (공짜 급여 받은 거 맞습니까?)…]<br /><br />총수 일가 일괄 기소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롯데그룹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사드 보복에 검찰의 면세점 특혜 의혹 수사까지 맞닥뜨린 상황에서, 신동빈 회장에 대한 재판 결과에 따라 롯데 경영 구도마저 흔들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롯데그룹 관계자 :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롯데그룹은 당장 롯데월드타워 개장과 지주사 전환 등 굵직한 사업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신동빈 회장이 석 달 넘게 출국 금지된 상황에 내우외환이 이어지면서 롯데의 경영 시계는 당분간 안갯속에 머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신윤정[yjshin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32022085378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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