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끝나면서 이제 관심은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종 결정권을 쥔 김수남 검찰총장은 조사가 끝날 때까지 검찰청사에 머물며 박 전 대통령의 조사결과를 보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동안 자신의 혐의를 적극 부인해왔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검찰 출석하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검찰 조사에서는 박 전 대통령과 검찰이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13가지 혐의를 놓고 치열하게 대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특히 뇌물 혐의를 입증할 대가성이나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에 조사를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반해 박 전 대통령은 본인이 관여하거나 아는 바가 없다며 방어 전선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조사가 끝난 만큼 이제 남은 것은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입니다.<br /><br />검찰 안팎에서는 뇌물죄로 재판에 넘겨진 공범들이 모두 구속된 만큼 구속 수사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뇌물죄에 대한 해석에 다툼이 있고, 영장 기각의 우려가 있다며 불구속 수사를 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영장청구의 결정권을 쥔 김수남 검찰총장은 밤늦게까지 청사에 남아 수시로 박 전 대통령의 조사상황을 챙겼습니다.<br /><br />김 총장은 조사 결과와 수사팀 의견을 토대로 이번 주 안에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인데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지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2200053771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