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중일 3국을 순방 중인 미국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이 일본에 이어 오늘 우리나라에 왔습니다.<br /><br />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만나 북핵 문제와 사드 배치 갈등 등 한반도 주변의 굵직한 외교 현안의 해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주환 기자!<br /><br />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의 방한 일정이 시작됐는데, 지금은 어떤 일정을 소화하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은 방한 첫 일정으로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과 비무장지대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한미 장병들의 군사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, 주한미군 관계자들과 오찬도 함께 했습니다.<br /><br />분단의 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장에서 트럼프 정부의 향후 새로운 대북 정책을 구상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앞서 틸러슨 장관은 오늘 오전 오산 공군 기지를 통해 입국했습니다.<br /><br />전용기에서 내린 뒤 군용 헬기로 이동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.<br /><br />틸러슨 장관은 잠시 뒤, 서울로 와 황교안 권한대행을 예방한 뒤,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공식 회담을 하게 됩니다.<br /><br />회담에 앞서 약 15분 동안 공동 기자회견도 진행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틸러슨 장관의 방한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지만, 윤병세 장관과의 회담은 두 번째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16일 독일 본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외교 장관 회의에서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주변 외교 현안에 대해 논의한 적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회담에서도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위협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이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, 최근 갈수록 강도가 높아지는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에 대한 해법도 모색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특히 틸러슨 장관의 다음 목적지가 중국인 만큼, 우리 정부는 중국 측의 부당한 보복 조치의 중단을 강력히 촉구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두 장관은 국내 정치 상황과 상관없이 사드 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고, 한미 동맹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아직 트럼프 정부의 새로운 대북 정책이 수립되지 않은 만큼 틸러슨 장관이 이번 방한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 대한 어떤 청사진을 그리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YTN 김주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1714281743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