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'뇌물 의혹'으로 어제 소환된 SK 그룹 임원진들이 밤샘 조사 끝에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정농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는 21일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앞두고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<br /><br />SK 임원진들은 고강도 조사를 받고 돌아갔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제 검찰에 전격 소환된 SK 그룹 전, 현직 임원들은 오늘 새벽에야 조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김창근 전 SK 수펙스 추구협의회 의장과 김영태 전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은 오늘 새벽 4시쯤, 이형희 SK 브로드밴드 사장은 이보다 한 시간 뒤인 새벽 5시쯤 각각 귀가했는데요.<br /><br />어제 소환된 시간이 오전 10시니까, 모두 18시간이 넘는 밤샘 고강도 조사를 받은 겁니다.<br /><br />검찰은 SK 측이 최태원 회장 사면과 면세점 사업 재선정을 대가로 최순실 씨 관련 재단에 출연금을 더 내기로 합의했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지난해 특별수사본부가 한 차례 조사했던 내용과 특검의 수사 결과에 일부 차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SK 임원진들을 상대로 사실관계 전반을 다시 파악하느라 오랜 시간이 걸린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이처럼 검찰 '2기 특수본'이 대기업 뇌물 수사에도 예상보다 빠른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인데, 조만간 롯데 등 다른 대기업들의 주요 관계자 소환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는 21일 예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앞서 박 전 대통령 측이 소환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신속히 밝힌 만큼 검찰은 세부적인 조사 형식과 방법 등을 정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미 청와대나 박 전 대통령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불필요하다는 입장까지 밝혔는데요,<br /><br />그만큼 혐의 입증에 필요한 물증은 충분히 확보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미 수사가 정점으로 가고 있다며, 현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오는 21일 조사에서는 그동안 수사한 내용과 의혹들을 당사자인 박 전 대통령에게 직접 확인하는 절차만 이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 측은 혐의 전반에 대해서 부인하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,<br /><br />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전반에 공모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일관되게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 국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712104357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