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다음 주 소환을 통보한 가운데, 자택 앞에는 긴장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웃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오늘부터 일부 집회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신지원 기자!<br /><br />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도 평소처럼 새벽 5시쯤 박 전 대통령의 자택 2층에 불이 켜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지지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난 며칠 동안 이어진 밤샘집회에 이웃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, 어느 정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어제 자택 앞 일부 집회를 제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신고된 소규모 집회는 허용하지만, 많은 단체들이 잇따라 집회를 신고하면서 금지 통보를 내린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등하교 시간인 아침 7시에서 9시 사이, 정오에서 3시 사이 집회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주변이 일반 거주지인 만큼, 법정 소음기준치를 넘지 않더라도 확성기와 스피커 등 장비사용도 제한됩니다.<br /><br />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긴장감은 가시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 측의 변호인단이 다음 주 검찰 소환을 앞두고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틀 전 유영하 변호사가 자택을 방문하고 간 데 이어 어제저녁에는 나머지 변호인단이 관련 서류를 자택 비서관에게 전달하고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원래는 변호인이 직접 자택에 방문해 간략하게나마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었지만, 취재진을 의식해 일단 서류만 전달하고 돌아간 겁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어제 YTN과의 통화에서 앞으로도 필요할 경우 언제든 자택을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검찰 소환조사 전 주말을 앞둔 만큼 박 전 대통령은 오늘도 외부활동은 자제하고 검찰 소환 준비에 전념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YTN 신지원[jiwon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706025435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