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청와대 진돗개는 '취임준비위 작품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2013년 2월 25일 대통령 취임식 날,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삼성동을 떠나며 진돗개를 품에 꼬옥 안았었습니다.<br /><br />삼성동 이웃들이 취임을 축하하며 선물한 것으로 발표됐죠.<br /><br />영남 출신의 대통령이 호남 출신의 진돗개와 한지붕 아래에 살며 국민통합을 실현해 주길, 또, 진돗개가 대통령의 든든한 가족이 되어주길 국민은 바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모습은 취임준비위원회의 기획상품이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에서 '호남 출신 주민이 전남 출신 진돗개를 영남 출신 대통령에게 선물하면 좋은 그림이 나올 것'이라는 아이디어가 나왔고, 그래서 호남 출신 주민 A 씨에게 진돗개를 선물해 달라고 부탁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부탁을 받은 A씨는 자비로 진돗개 한 쌍을 구입해 박 전 대통령에게 선물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진돗개 두 마리의 이름은 '새롬이'와 '희망이'로 지어졌고, 청와대 SNS 계정의 첫 게시물 주인공도 새롬이와 희망이었습니다.<br /><br />새롬이와 희망이가 낳은 강아지들의 이름을 SNS를 통해 공모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박근혜 / 前 대통령 (신년기자회견, 2014년 1월 6일) : 청와대에 새로운 희망을 따서 새롬이와 희망이가 있는 거 아시죠? 근데 조그마할 때 받아왔는데 <br />그것이 이제 무럭무럭 아주 잘 자라서 그 두 마리가 제가 나갈 때 또다시 들어올 때 꼭 나와서 이렇게 반겨줍니다. 막 꼬리를 흔들면서…]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은 과거 비선 실세 존재를 부인하면서 청와대의 진짜 실세는 '진돗개'라고 농담을 한 적도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진짜 실세는 따로 있었죠?<br /><br />특검은 정호성 전 비서관이 최순실 씨에게 진돗개 이름을 골라달라며 이름 후보군을 정리했던 한글 파일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자택으로 옮기면서 진돗개들을 데리고 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새롬이와 희망이, 새끼 두 마리는 한국진도개혈통보존협회 등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5마리는 분양을 준비중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혈통을 잘 보존하고 관리해 달라고 경호실에 지시하고 떠났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진돗개를 선물한 주민 A씨는 "대통령의 처지도 이해하지만 자택으로 데려왔으면 좋았을 것"이라는 심정을 토로했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동물을 유기해서는 안 된다는 동물보호법을 어겼다며 박 전 대통령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718555238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