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은 이변 없이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, 박주선 국회부의장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예비후보 9명이 나선 자유한국당은 합동연설회와 여론조사를 거쳐 후보자를 6명으로 압축합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경쟁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당 예비경선, 예상대로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의장,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무난하게 본선에 진출했습니다.<br /><br />안 전 대표는 정치인의 이합집산보다 대한민국을 위해 할 일을 밝힌 뒤 묵묵히 가겠다고 말하며 이른바 자강론을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전 대표 : 저는 제가 어떤 일을 하겠다,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씀드리고 묵묵히 앞으로 뚜벅뚜벅 전진하겠습니다.]<br /><br />반면 경쟁 상대인 손학규 의장은 지금 상황으로는 정부를 구성하는 것이 어렵다며 대선 과정에서 외연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손학규 / 국민의당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: 대선 과정을 통해 국민의당의 외연, 개혁 세력의 외연을 넓히고 그 힘으로 대선에서 승리해….]<br /><br />박주선 부의장 역시 현실적인 집권전략으로 대연정을 추진하겠다며 연대론에 무게를 실었습니다.<br /><br />본 경선 후보를 확정한 국민의당은 오는 25일 광주를 시작으로 순회 경선을 시작해 다음 달 4일 후보를 선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예비후보 9명이 나선 자유한국당은 합동연설회를 열고 본격적인 경선의 닻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원유철·조경태·안상수·김진태 의원,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주자들은 저마다 보수 위기를 극복해내겠다며 대권 포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인명진 /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: 무너진 보수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우리 대한민국 미래를 바로 세우는 역사적 순간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자유한국당은 1차 컷오프에서 후보를 6명으로 압축한 뒤, 20일 2차 컷오프를 통해 본경선 후보 4명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두 명의 후보로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말 호남지역에서 열리는 첫 방송 토론회를 시작으로 지역별 토론회를 거쳐 오는 28일에 본선 무대에 나설 후보를 결정합니다.<br />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1717584887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