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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미중 외교 회담...사드 논의 주목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틸러스 미 국무장관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 중단을 촉구하면서 오늘 있을 미중 외교장관 회담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구석에 몰린 우리 나라 입장에서는 일정한 도움을 기대할 수 있지만, 중대한 안보 문제를 미국과 중국이 결정하는 상황은 부작용도 수반할 것으로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왕선택 통일 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본과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에서 우리의 최대 관심은 사드, 즉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문제에 쏠려 있습니다.<br /><br />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보복조치에 대해 우리 정부의 대응에 한계가 노출된 것과 관련해 미국이 도와줘야 할 때라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홍현익 / 선임연구위원 : 사드 배치로 가장 큰 이득을 보는 미국이 중국을 적극적으로 설득해서 한국에 대해서 보복을 중단하겠다고 하는 상황이 전개될 때까지 사드 배치는 유예해야 합니다.]<br /><br />문제는 미국과 중국 두 나라가 사드 문제와 관련해 어떤 결론을 낸다고 해도 우리 외교에는 단기적, 또는 장기적으로 부작용을 안겨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중국이 패권 도전을 하지 못하도록 군사적으로 견제하는 정책을 이미 진행 중이기 때문에 중국에 대해 양보하는 태도를 보일 가능성은 희박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이 해법을 찾지 못한다면 사드 보복은 현재 경제적 차원에서 정치적, 군사적 방면으로 확산하면서 한반도 안보 불안이 증폭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한국 정부의 요청을 적극 수용해서 중국과 사드 배치와 관련한 합의점을 찾을 경우에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합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가 주요 안보 현안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약소국이라는 이미지가 국제사회에서 공식화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미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사드 문제가 거론되는 사태는 우리의 안보 현안을 다른 나라에 의존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외교를 해야 한다는 교훈을 일깨우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1805012192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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