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봄의 불청객이 황사에서 스모그로 바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 기간에 드러났던 베이징의 파란 하늘<br /><br />'양회 블루'로 불렸던 맑은 하늘이 다시 잿빛 스모그에 가려졌습니다.<br /><br />양회를 앞두고 멈춰 세웠던 베이징 주변 공장이 다시 가동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베이징뿐 아니라 양회 혜택이 없었던 중국 북동 지역은 스모그가 더 심각합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붉은색 짙은 스모그가 바람을 타고 한반도로 밀려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오늘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허국영 /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: 우리나라 북쪽에 축적된 국외 미세먼지가 북풍 기류를 타고 유입되고 오전에는 대기 정체가 더해지면서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.]<br /><br />수도권과 충남 지역은 올해 들어 가장 짙은 미세먼지가 나타나겠고, 미세먼지와 초 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지는 지역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3월 들어 황사는 없었지만, 몸에 더 안 좋은 중국발 스모그가 봄의 불청객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31901084762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