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대선 주자들의 정책 대결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공통적으로 꺼내는 화두 중 하나가 '휴식'입니다.<br /><br />일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'칼퇴근'과 '안식년'까지 주자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.<br /><br />대선 주자들이 유권자들을 어떻게 쉬게 해주겠다는 것인지, 장아영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5년 전 '저녁이 있는 삶'을 제안했던 국민의당 손학규 의장은 이번에는 법제화까지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여름휴가 2주 보장과 노동시간 상한제도가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[손학규 / 국민의당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(지난 14일) : 저녁이 있는 삶은 바로 국민 누구나 인간의 시간을 갖고, 인간을 위한 노동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.]<br /><br />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는 10년 일하면 1년 쉬는 유급 안식년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임금을 2~3년 동결해서 공무원부터 시행하고 민간 영역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안희정 / 충남도지사 (지난 16일) : 과로의 시대에서 쉼표 있는 시대로 나아갑시다. 추가적 재원 없이 노사의 사회적 대타협으로 제도적 근거 만들어보려 합니다.]<br /><br />이재명 성남시장은 직장인 한 명이 1년에 못 쓴 휴가가 5.6일이라며, 전체 직장인들의 잃어버린 휴가 '1억 일'을 되찾아주겠다고 공약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주 52시간 법정 노동 시간을 지키고 휴가만 제대로 가도 일자리 50만 개를 만들 수 있다며 휴가와 일자리를 연결했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(지난 13일) : 새로운 민간 일자리 50만 개가 만들어집니다. 동시에 직장인과 노동자도 저녁과 휴일, 휴가를 보내게 됩니다.]<br /><br />1호 공약으로 '칼퇴근법'을 제시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초과 근무를 막기 위해 야간이나 주말에 SNS로 업무 지시를 하면 할증 임금을 부과하는 구상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휴가와 보육을 연계해서 여성의 휴가에 집중한 후보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가족 돌봄 휴직을 180일로 연장하는 공약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전 대표 (지난 8일) : 일과 돌봄으로 지쳐있는 국민께 쉼이 있는 가족 돌봄을 위해서 가족 돌봄 휴직 확대와…]<br /><br />유일한 여성 후보인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여성의 출산휴가를 120일로, 배우자의 출산휴가를 30일로 늘리는 '슈퍼우먼 방지법'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대선 주자들의 경쟁적인 '휴가 공약'은 구체적인 재정 계획이나 직장 문화의 변화라는 조건이 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1905233534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