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별다른 이유 없이 갑자기 불안이 심해져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혀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증상이 공황장애입니다.<br /><br />공황장애는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큰 후유증을 막을 수 있지만 놔두면 우울증이 동반되면서 심각한 상황으로 악화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.<br /><br />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갑작스러운 가슴 두근거림과 식은땀.<br /><br />숨이 막히고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아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질환이 공황장애입니다.<br /><br />이른바 공황발작이 발생하면서 환자가 계속 불안해하고 사람이 많은 대중교통이나 복잡한 거리 등에 가는 것을 피하게 됩니다.<br /><br />공황장애로 진료받은 사람은 꾸준히 늘어 지난 2010년 5만천 명에서 2015년 10만6천 명으로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2015년 환자를 성별로 봤더니 남성보다 여성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.<br /><br />나이별로 분석한 결과 30대에서 50대가 전체 환자의 2/3 정도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최근 5년간 환자 증가율을 비교했더니 70대 이상 환자가 인구 10만 명당 82명에서 276명으로 3배 넘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의 경제 사회적 변화로 노인들의 생활이 어려워지고 노화를 겪으면서 각종 질병에 시달려 불안감이 증가하면서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[정현강 /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: (공황장애 환자는)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또 방치되는 경우에는 향후 우울장애가 동반되면서 심한 경우 자살을 생각하게 된다거나 하는 환자도 있을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고 꾸준한 운동과 취미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.<br /><br />또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명상이나 요가 등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<br /><br />YTN 임상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912081515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