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제 새벽 인천 소래포구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최초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2차 합동 감식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어시장을 복구하는 데는 한 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여 꽃게 철을 앞둔 상인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경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2백여 개의 점포가 소실된 인천 소래포구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국과수와 2차 감식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비닐 천막이 설치된 좌판에서 최초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발화지점을 중심으로 전선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목격자 3명의 진술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목격자들은 시장 '가' 구역 쪽 비닐 천막에서 불이 났던 걸 봤다고 말했고, 경비원은 화재 직전에 시장을 순찰했는데 이상 징후가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어시장 복구에 한 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여 상인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사고가 어민들이 꽃게를 수학하는 성어기를 앞두고 터진 탓에 피해가 크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더욱이 화재로 모두 타버린 좌판 상점들이 모두 무등록 시설이라서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피해보상도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국민안전처는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안전처는 또 피해를 본 상인들에게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세제 납부기한을 연장하는 등의 금융·세제지원 방안도 해당 부처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는 새벽 화재로 좌판 220여 개와 인근 횟집 점포 20여 곳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억5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.<br /><br />YTN 김경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31917142825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