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다음 주 화요일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하면서, 박 전 대통령 사저 주변의 긴장감이 한층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이경국 기자!<br /><br />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오전 시간이 되면서 사저 앞에는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게 다음 주 소환을 통보한 상황이어서 경찰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사저에는 오늘 아침 7시 반쯤 박 전 대통령의 전속미용사 정송주 원장이 다른 여성 한 명과 사저 안으로 들어간 이후 지금까지 특별한 외부인의 출입은 없습니다.<br /><br />정 원장은 어제도 비슷한 시각 도착해 한 시간 넘게 머무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후 1시쯤에는 또 다른 외부인 방문이 예정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아직 까지 현장에서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경호원 등 관계자들이 사저 안팎을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묵직해 보이는 가방이나 서류봉투를 들고가는 모습도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검찰 소환조사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의 사저 칩거가 계속되면서 사저 주변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후문 통행이 막혀 길을 돌아가야 하고, 아이들이 일부 지지자들의 과격한 시위 모습을 보는 것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 걱정하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모인 수많은 취재진의 관심이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경찰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5개 중대, 4백여 명을 투입해 경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511594134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