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이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소환 날짜를 통보하기로 알려지면서 박 전 대통령의 사저에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신지원 기자!<br /><br />오늘 아침부터 분주한 모습인데,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한 시간 전쯤 박 전 대통령의 머리 손질을 담당하는 정송주 원장이 다른 여성 한 명과 함께 택시를 타고 도착해 자택 안으로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정 원장은 어제도 비슷한 시각 박 전 대통령을 방문해 두 시간 정도 머물렀는데요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이 머리 손질을 하면서 외부인의 방문이 잇따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제기됐지만, 어제는 별다른 방문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조금 전 경호 차량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카니발이 자택을 드나들기도 했지만, 누가 타고 있는지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날이 밝으면서 사저 앞에는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하나둘씩 찾아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진도 여전히 장사진을 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 사저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가 있는데요.<br /><br />조금 전 등굣길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만나 얘기해보니, 불편한 점이 많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일단, 통행로가 막혀 길을 돌아가야 하고, 아이들이 일부 지지자들의 과격한 언행을 따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.<br /><br />취재진의 관심이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안전을 위해 골목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경찰 50여 명을 배치해 경비를 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오늘 방문할 가능성도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이었죠.<br /><br />손범규 변호사는 오늘 아침 YTN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"변호사가 의뢰인을 만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"이라며, "필요하면 언제든 방문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방문일정을 거듭해 묻는 취재진에게 "의뢰인에 대해 묻는 건 의사에게 환자의 진료 내역을 묻는 것과 같다"면서 곤란한 질문을 자제해달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는 김평우 변호사가 사전 연락 없이 삼성동 사저를 방문했다가 그대로 발길을 돌리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밤새 특별한 외부인의 방문은 없었지만,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서류봉투를 들고 자택 안으로 들어서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검찰 소환조사를 대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변호인들은 특별히 연락이 닿지는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.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509013810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