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프로야구 개막에 앞서 겨우내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시범경기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100억 원의 사나이 최형우는 시원한 홈런포로 KIA 팬들에게 화려한 신고식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봄을 맞은 프로야구가 시범경기로 먼저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전지훈련에서 풀지 못한 마지막 퍼즐을 찾고, 다른 팀들의 전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회.<br /><br />팬들은 무엇보다 새 식구의 모습이 제일 궁금합니다.<br /><br />삼성에서 KIA로, 4년에 100억 원을 받고 팀을 옮긴 최형우가 가장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우승팀 두산, 그것도 MVP 니퍼트를 상대로 2회 첫 타석에 초구를 잡아당겨 챔피언스필드의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겨버렸습니다.<br /><br />호랑이 군단, 새로운 4번 타자의 입성을 알리는 강렬한 신호탄이었습니다.<br /><br />KIA는 나지완과 김주형도 함께 홈런포를 터뜨리면서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인 두산에 미리 '힘자랑'을 했습니다.<br /><br />기대를 품고 영입한 새 외국인 투수들은 단체로 첫 무대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SK의 다이아몬드가 시속 140km대 중반의 묵직한 직구를 앞세워 4이닝을 무자책 1실점으로 막고 이름처럼 빛났습니다.<br /><br />한화가 7점 뒤졌던 경기를 따라가 9회 극적인 동점을 만드는 등 개막전부터 실전 같은 치열한 승부가 연출됐고, 평일 낮이었지만, 대구에 4천여 명 등 만여 명이 직접 경기장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시범경기는 팀당 12경기씩, 오는 26일까지 펼쳐지고, 주중엔 무료, 주말에 유료로 운영됩니다.<br /><br />YTN 이경재[lkj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31417324081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