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YTN과 지상파 방송사 합동 민주당 대선 후보 토론회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.<br /><br />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처음 열리는 토론회였습니다.<br /><br />적폐 청산이 먼저냐, 통합이 먼저냐를 두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<br /><br />탄핵 이후 첫 토론회라 정국 수습 방안을 어떻게 내놓을지 관심이었는데, 격론이 벌어졌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시작부터 적폐 청산을 어떻게 할 거냐, 사회 분열을 어떻게 막을 거냐를 두고 토론이 치열했습니다.<br /><br />안희정 후보는 개혁 법안을 통과시켜야 적폐를 청산할 수 있는데, 그러려면 국회에서 180석 이상을 확보해야만 한다며 대연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국민의당의 협조를 얻기 어려울 거라며 적폐 청산이 어떻게 가능한지 묻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문재인 후보는 적폐 청산은 정치인의 동의가 아니라 국민의 지지를 통해 야당의 저항을 극복할 때 가능하다고 반박했고요.<br /><br />이재명 후보 역시 적폐 세력과 손잡고 적폐를 청산한다는 건 자가당착이라며 야권 연합정권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서도 입장 차이는 분명했는데요.<br /><br />문 후보는 이 후보가 선명성을 강조하다 보니 안정감이 부족하다며 사회적 분열이 증폭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고, 이 후보는 안정감은 일관성을 유지할 때 생긴다며 자신은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꾼 일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늘 토론회에서는 후보들 사이의 신경전도 치열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저마다 상대방의 약점을 파고들며 공략 포인트를 찾는 데 주력했습니다.<br /><br />아무래도 현재 지지율 1위인 문재인 후보가 집중 견제를 받았는데요.<br /><br />안희정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당 대표를 맡은 뒤 김종인, 안철수, 박지원 등 많은 사람이 당을 떠났다며 통합의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문 후보는 권력 투쟁이 아니라 당 혁신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, 그럼에도 민주당은 혁신에 성공해 총선에서 승리했고 정권교체의 주역이 됐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이재명 후보는 문 후보에게 왜 법인세 인상에 소극적인지 거듭 물었는데요.<br /><br />문 후보는 이 후보가 너무 급격한 법인세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되물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문재인·안희정 후보를 향해 토론을 회피하는 것처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1416004729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