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삼성동 사저로 돌아온 뒤 외부 출입 없이 계속 칩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친박계 정치인들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가운데,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를 해주던 전속 미용사만 이른 아침 사저를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택시 한 대가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으로 들어옵니다.<br /><br />택시에서 내리는 여성, 박 전 대통령의 전속 미용사 정송주 원장입니다.<br /><br />[정송주 원장 탑승 택시 기사 : (어디서 오셨어요?) 압구정동에서요. (어떤 일로 간다고 했어요?) 몰라요. 아무 소리 안 하고 탔어요.]<br /><br />1시간여 만에 다른 차를 타고 사저를 빠져나간 정 원장은 일체 언급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[정 원장 운영 미용실 관계자 : 얘기해드릴 게 없으니까 그냥 가세요. 제발.]<br /><br />올림머리를 담당했던 정 원장의 등장으로 외출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, 박 전 대통령은 계속 칩거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의 소환 통보 입장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삼성동팀으로 불리는 측근들은 사저를 방문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사저 주변은 지지자들이 몰리면서 하루 종일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지자들은 취재 차량을 막기 위해 도로에 드러눕고 취재진을 향한 비난도 쏟아 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소환이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커지면서 사저 주변의 긴장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422065107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