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이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소환 날짜를 통보하기로 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사저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박서경 기자! <br /><br />박 기자가 밤새 사저 앞을 취재했는데, 사저 상황은 어땠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박 전 대통령이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사저 1층은 오늘 새벽 0시 반쯤 불이 꺼졌다가, 2시간 전인 새벽 5시쯤 다시 불이 켜졌습니다.<br /><br />이곳 사저 앞은 비교적 고요한 상태지만, 긴장감도 여전합니다.<br /><br />밤새 경호원 여러 명이 사저를 드나들었고, 일부 경호원은 경력 배치 현황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젯밤 늦게까지 사저 앞에 남아있던 지지자 20여 명은 새벽을 지나면서 대부분 자리를 떠났습니다.<br /><br />검찰 소환조사가 임박했지만, 박 전 대통령은 닷새째 칩거를 이어가며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3일 자유한국당 조원진 의원이 방문한 이후, 어제는 온종일 정치권 인사의 방문도 없었는데요.<br /><br />이 때문에 현재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이 어떤 생각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파악할 길이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검찰이 오늘 소환 날짜를 통보한다고 예고한 만큼, 이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은 바쁘게 돌아가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소환 일자가 통보되면 변호인단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, 친박계 의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면담한 뒤 입장을 대신 전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사저 주변의 동향과 사저를 찾는 인사들의 면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YTN 박서경입니다.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507011498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