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중국의 본격적인 한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로 여객선뿐만 아니라 항공편도 함께 줄어들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당장 다음 달까지 중국으로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크게 축소됐습니다.<br /><br />구수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대한항공은 중국 28개 도시, 38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내일부터는 당분간 인천~허베이, 인천~베이징 등 8개 노선의 운항을 79회 줄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아시아나 항공은 당장 오늘부터 다음 달 말까지 중국 12개 노선의 운항을 모두 90회 줄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항공업계는 중국 노선 수요 감소에 따라 운항 일정과 항공 기종을 조정하고, 대신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지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진에어와 티웨이항공, 이스타항공 등 저비용 항공사들도 이르면 오늘부터 다음 달까지 일부 노선의 운항을 중단합니다.<br /><br />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여파가 항공업에까지 현실화한 겁니다.<br /><br />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가 시행되기 전부터 유커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관광업과 유통업, 화장품업 등도 영향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표적인 관광지인 제주와 중국발 크루즈 기항지인 부산, 카페리가 입항하는 인천, 평창올림픽에 맞춰 투자 논의가 오가던 강원 등 지역 경제의 타격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YTN 구수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31500030506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