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이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한 가운데 삼성동 자택 주변은 연일 혼잡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오후에는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인 유영하 변호사가 자택을 찾아 검찰 수사에 대비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합니다, 이경국 기자!<br /><br />유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알려진 것이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후 1시쯤 이곳을 찾은 유 변호사는 2시간가량 방문을 마치고 오후 3시 20분쯤 자택을 떠났는데요.<br /><br />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게 다음 주 소환을 통보한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아직 다른 변호인들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 측근으로 통하는 이른바 '삼성동팀' 출신의 친박 의원들도 아직 자택을 찾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의 자택 앞은 여전히 매우 혼잡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오후 3시 40분쯤에는 일부 지지자가 자택을 향해 절을 하며 오열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에 대한 메시지가 적힌 화분이나 꽃다발을 전하는 지지자들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대열을 재정비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의 자택 칩거가 계속되면서 주변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후문 통행이 막혀 길을 돌아가야 하고, 아이들이 일부 지지자들의 과격한 시위 모습을 보는 것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 걱정하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초등학교는 오늘 학부모총회를 열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사고 방지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학교 측은 인근 파출소와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518013087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