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이 다음주 화요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하면서 자택 앞은 종일 긴장감이 맴돌았습니다.<br /><br />지지자들은 여전히 자택 앞을 지키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이경국 기자!<br /><br />아직도 지지자들이 자택 앞에 남아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벽이 되면서 대부분의 지지자는 자리를 떠났지만, 일부는 옷을 꽁꽁 싸맨 채 자택 앞에 남아 밤새 자리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태극기를 흔들기도 하고, 박 전 대통령에게 쓴 메시지를 읽으며 농성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검찰 소환 조사가 다가오는 만큼, 지지자들도 계속 자택 앞 농성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의 칩거가 이어지며 자택 인근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도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어제 해당 학교와 서울시교육청은 경찰에 공문을 보내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안전 관리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경찰이 자택 인근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대에 어떤 조치를 할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박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아 온 유영하 변호사가 자택을 찾았는데요.<br /><br />묵직한 서류가방을 들고 들어가 두 시간가량 머무른 유 변호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지킨 채 3시 20분쯤 자택을 떠났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의 소환조사가 임박한 만큼, 본격적인 검찰 수사에 대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어제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면서, 다른 변호인단이나 측근들의 방문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에서 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606043630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